올 겨울 가장 추웠던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일대마을에서는 혹한 속에서도

한해 농사의 출발점인 고추씨 파종을 했어요.

고추씨 파종은

일대마을 작목반 분들이 많이 공을 들이는 작업이에요.

더 좋은 고춧가루를 생산하기 위해

몇날을 고심하고 한해 기를 고추 품종을 정한답니다.

먼저 고추씨를 파종할 모판을 만들어요.

아주 두꺼운 스티로폼을 깔아서

바닥에서 냉기가 올라 오지 않게 해준답니다.

그리고 강철로 울타리를 만들어주고

유기농 웰빙상토를 채워서 잘 펴준답니다.

마카롱처럼 색이 예쁜 고추씨를 파종합니다.

고추씨 파종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랍니다.

손도 깨끗이 씻고 고추씨가 감염되지 않게 정성을 들여요.

작목반에서도 베테랑 농민님들만 뿌릴 수 있는 것이지요.

일대마을에서는 여러 품종의 고추씨를 파종하기 때문에

구획을 나누어 파종을 한답니다.

그럼 흙을 뿌려서 잘 덮어주고~~~물을 줘야죠~~

근데 강추위에 배관이 얼어 물이 안나와서

배관을 녹이느라 한참을 고생했답니다.

그래도 물 주기 성공~

보온 장치까지 다 해주고

이중 비닐을 씌어주면 고추씨 파종하기 끝~~

이제는 관리가 생명이죠~~

5월 정식하는 날까지 잘 자라야할텐데~~~

조간만 파랗고 작은 귀여운 고추모종들을 보여드릴게요~~^^